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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10개 상영관에서 시작된 기적! ‘에에올’ 美아카데미 작품상·여우주연상 등 7관왕[종합]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기적을 일으켰다.‘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녀조연상 등 7관왕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10월 고작 10개 상영관에서 상영을 시작한 지 약 5개월 만이다.영화 ‘스위스 아미 맨’의 다니엘스 감독이 연출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 주요 부문 포함 10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스위스 아미 맨’으로 남다른 상상력과 철학을 보여줬던 다니엘스 감독은 이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폭발시켰다. 이 작품은 입소문에 힘입어 상영관을 3000여개까지 확대시켰고, 1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감독상, 작품상 수상은 일찌감치 점쳐졌다.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미국감독조합상’에서 다니엘스 감독이 감독상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다.영화의 연출 및 각본을 맡은 다니엘 콴 감독은 감독상을 받은 후 “모든 어머니께 바치고 싶다. 이상한 영화를 만들 때 저지하지 않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함께 영화를 만든 다니엘 쉐이너 감독은 “멋진 배우들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에 모든 감독들이 동의할 것이다. 배우들이 창의성과 천재성을 발휘해줬기 때문에 상을 탈 수 있었다”며 “우리 아버지는 영화광이었고 어머니는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하셨으나 꿈을 이룰 수 없었다. 우리에게 그 재능을 물려주셨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위대함이 있다. 여러분이 누구든지 간에 여러분들은 다 각각의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가장 경쟁이 치열하리라 여겨졌던 부문은 여우주연상. 영화에서 멀티버스를 여행하는 세탁소 주인 에블린을 연기한 양자경은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던 영화 ‘타르’의 케이트 블란쳇을 꺾고 아시아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자경은 수상대에 올라 “오늘 밤 이 순간을 지켜보고 있을 어린아이들에게 이 순간이 희망의 불꽃이 되길 바란다. 큰 꿈을 꾸고 꿈이 실현된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 여성 여러분, 여러분들은 황금기가 지났다는 말을 절대 믿지 마시기 바란다”는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남겼다.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키 호이 콴은 난민 캠프에 있던 시절을 호출하며 “사람들은 이런 스토리가 영화에만 나올 거라고 얘기한다. 그런데 내게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걸 믿을 수 없다. 이게 바로 아메리칸 드림 아닐까 싶다”고 외쳤다. 역시 같은 영화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제이미 리 커티스는 과거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됐던 부모를 언급하며 “나 오스카상 받았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시상식은 큰 이변이 없었다.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던 넷플릭스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미술상, 촬영상, 국제장편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편집상 등을 받으며 7관왕에 올랐다. ‘미이라’ 시리즈로 유명한 브렌든 프레이저는 272kg의 거구 남성을 연기한 ‘더 웨일’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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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블랙 팬서2’로 의상상… 첫 연기상 수상은 불발[95회 아카데미]

마블이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했다.‘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13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의 주인공이 됐다.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루스 E. 카터는 “이렇게 슈퍼 히어로 그리고 흑인 여성들을 인정해 줘서 감사하다”며 ‘아카데미 시상식’ 측에 감사를 표했다.마블은 올해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연기상에 후보를 배출했다. 안타깝게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안젤라 바셋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제이미 리 커티스에게 밀려 조연상 수상엔 실패했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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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올’ 돌풍 뜨겁다! 남녀 조연상 석권[95회 아카데미]

배우 키 호이 콴과 제이미 리 커티스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오스카 남녀조연상을 거머쥐었다.키 호이 콴과 제이미 리 커티스는 13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키 호이 콴은 “우리 엄마가 84살이다. 엄마가 집에서 이 시상식을 보고 있다”고 말한 뒤 “엄마 나 오스카 탔어”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또 난민 캠프에 있던 과거, 배역이 없어 연기자의 꿈을 포기하려 했던 순간 등을 호출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시간이 없으니) 45초 안에 수상 소감을 마치겠다”는 말로 입을 연 제이미 리 커티스 역시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나와 지난 수년간 영화를 만든 수천 명의 사람들과 함께 탄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우리 엄마, 아빠 역시 아카데미에 후보로 오른 바 있다. 엄마, 아빠 나 상 탔다”며 눈물을 쏟았다.제이미 리 커티스의 부친은 영화 ‘보스톤 교살자’, ‘마릴린의 남자’ 등에 출연한 배우 토니 커티스다. 모친인 자넷 리는 영화 ‘싸이코’로 유명한 배우 자넷 리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3 10:05
연예일반

‘오스카 레이스’에 나타난 코로나...일부 스타들 골든글로브서 감염된 듯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이어지는 각종 영화, 드라마 시상식인 ‘오스카 레이스’에서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노 마스크’로 진행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참석했던 스타들이 줄줄이 코로나19 감염 소식을 알렸다.16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제이미 리 커티스, 콜린 패럴, 브렌던 글리슨, 미셸 파이퍼는 골든글로브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날 열렸던 또 다른 시상식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는 일제히 불참했다.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출연한 제이미 리 커티스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커티스는 크리틱스초이스에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감염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영화 ‘이니셰린의 밴시’에 출연한 콜린 패럴과 브렌던 글리슨도 골든글로브 참석 후 확진 판정을 받아 크리틱스초이스에 불참했다. 두 사람은 각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후보였다.워싱턴포스트(WP)는 이들 스타가 어디에서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확실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골든글로브 시상식 때 대다수 참석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없었다고 지적했다.골든글로브 이후 스타들의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크리틱스초이스는 참석자들에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요구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7 11:25
영화

美 배우조합상 넷플릭스서 본다...‘에브리씽’ 최다후보

미국 배우조합상(SAG AWARDS)에 양자경 주연 SF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최다 후보로 언급됐다.11일(현지시간) 미 배우조합은 SAG 최고상 등 제29회 시상식 후보로 오른 작품을 발표했다.SAG 최고상 후보는 ‘에브리씽’, ‘이니셰린의 밴시’와 더불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영화 ‘더 페이블맨스’, ‘바빌론’, ‘위민 토킹’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에브리씽’의 경우 여우주연상(량쯔충), 여우조연상(제이미 리 커티스·스테파니 수), 남우조연상(키 호이 콴) 등에도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이니셰린의 밴시’도 남우주연상(콜린 패럴), 여우조연상(케리 콘던), 남우조연상(브렌던 글리슨·배리 키오건) 후보에서 언급돼 ‘에브리씽’과 함께 총 5번 수상 후보로 언급됐다.미 배우조합상은 소속 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 배우조합상에서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은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아 3관왕이라는 영예를 달성했다.한편, 미 배우조합상은 오는 2월 26일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2 09:55
연예일반

이서진에 "내 핸드백 들어줘"…'짐꾼' 취급한 美여배우 황당

한 할리우드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이서진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비판이 나오고 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9일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의 한 장면을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윤여정과 '일일 매니저'를 자처한 이서진이 지난 3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논란이 된 부분은 이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가 레드카펫 사진을 찍기 위해 일면식도 없는 이서진에게 자신의 핸드백을 맡긴 장면이었다. 해당 장면이 나오기 전 제작진은 시상식장 안으로 들어오는 윤여정의 모습을 보여주며 '또 취재진에게 붙잡힘. 그런데 서진은 어디에?'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어진 장면에서 이서진은 커티스의 핸드백을 들고 당황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그의 얼굴 옆에는 물음표 자막이 뜨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통역사가 이서진에게 "지금 누구 핸드백을 들고 있는 거냐"고 묻자, 그는 "제이미 리 커티스가 저보고 백을 잠시 갖고 있어 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누군 줄 알고 나한테 저렇게 맡기고 (간 건가)"라고 했다. 제작진은 이어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는 커티스의 모습을 비추면서 그의 출연작 몇 편의 제목과 함께 '처음 보는 서진에게 핸드백을 맡기고 사진 찍으러 가심'이라고 자막을 달았다. 이후 사진 촬영을 마친 커티스는 손을 이서진 쪽으로 뻗은 뒤 작은 목소리로 "고맙다"고 인사하며 가방을 받아 갔다. 제작진은 이 장면에 대해 '얼떨결에 국제 짐꾼', '#짐꾼 #되찾아_옴 #서지니는 여정이 꺼' 등의 자막을 내보내기도 했다. 이 장면을 두고 일부 국내 네티즌은 "무례하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같이 시상식 온 사람을 짐꾼처럼 대했다", "명백한 인종 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런 장면은 최근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 프랑스 뷰티 인플루언서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는 영상이 논란이 된 가운데 나왔다. 해당 유튜버는 국내외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지자 자신의 SNS에 아이유를 태그하고 "레드카펫에서 있었던 일은 정말 미안하다. 실수였다"고 사과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2.05.31 14:48
예능

이서진에 가방 맡긴 미국 여배우, 인종차별 논란

배우 이서진을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여정'에는 윤여정이 이서진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서진은 윤여정 매니저 역할로 함께 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시상자인 윤여정을 응원했다. 이날 항상 윤여정과 함께 하는 이서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제작진이 찾아 나섰다. 제작진은 낯선 여자의 백을 들고 있는 이서진에 누구 것이냐 물었고, 이서진은 "제이미 리 커티스. 저보고 백을 잠시 갖고 있어 달라고"라고 웃으며 답했다. 미국 영화배우인 제이미 리 커티스는 다른 배우와 사진을 찍기 위해 초면인 이서진에 가방을 건넨 것. 가방을 찾으러 여배우가 왔을 땐 자막에만 '땡큐'가 나왔을 뿐, 실제 음성이나 고마움의 동작이 보이지 않았다. 해당 장면에 네티즌들은 제이미 리 커티스가 인종차별을 했다고 비판했다. 가방을 우연히 맡겼다 하더라도, 고맙다는 말이나 몸짓을 했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가방을 맡긴 것부터 무례하다는 분노의 목소리도 나왔다.거졌다. '뜻밖의 여정'은 윤여정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이후, 매니저 이서진과 함께 떠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영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30 20:37
무비위크

'러브액츄얼리' 18년 지나도 최강 라인업 "휴 그랜트·리암 니슨·키이라 나이틀리"

명작의 생명력은 길다. 지난 2003년 개봉한 최고의 겨울 로맨스 영화'러브 액츄얼리(리차드 커티스 감독)'가 오는 23일 재개봉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18년간 다양한 작품들로 매번 더욱 깊어지는 연기력을 선보여 온 영화 속 배우진의 행보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러브 액츄얼리'는 사랑을 시작하고 사랑에 아파하며, 또 사랑으로 하루를 보내고 내일을 맞이하는 모든 이들의 생애 가장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그린 우리 시대 가장 완벽한 윈터 로맨스다. 먼저, 휴 그랜트는 '러브 액츄얼리'에서 비서와 사랑에 빠지는 영국의 수상 역할을 맡았다. 귀여운 여인 나탈리(마틴 맥커친)에게 마음을 뺏겨 버린 그는, 채신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도 불구하고 간지러운 설렘에 자신도 모르게 잔망스러운 표정과 몸짓이 튀어나와 버린다. '러브 액츄얼리' 이전에도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로 많은 여성의 사랑을 받은 휴 그랜트는, 사랑과 수상이라는 위치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최근에는 가이 리치 감독의 '젠틀맨'에서 능청스러운 탐정 역할을 완벽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니콜 키드먼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 '언두잉'으로 스릴러까지 섭렵했다. 또한 리암 니슨은 아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따뜻한 조력자 다니엘 역을 맡았다. 아내를 하늘로 먼저 보낸 상처가 있는 다니엘은 아들 샘(토마스 생스터)이 조안나(올리비아 올슨)를 좋아한다는 한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고백하자, 따뜻하지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샘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다. 대표작 '테이큰'을 통해 믿고 보는 액션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한 리암 니슨은 올해 70세의 나이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니스트 씨프', '아이스 로드', '마크맨' 등 블록버스터급 영화들과 액션들을 무리 없이 소화해 액션 스타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콜린 퍼스는 사랑에 상처를 받고 프랑스 시골로 홀로 떠난 제이미 역을 맡았다. 제이미는 마음을 추스르고, 글을 쓰기 위해 떠난 낯선 곳에서, 그의 별장을 청소하기 위해 찾아온 포르투갈 출신의 가정부 오렐리아(루시아 모니즈)와 만나게 된다. 무뚝뚝한 그는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위해 모국어를 배워 로맨틱한 고백을 전하며 사랑으로 변해가는 남자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킹스맨'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에 스파이 액션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는 '1917', '메리 포핀스 리턴즈', '슈퍼노바'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역할로 여전히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서, 키이라 나이틀리는 남자친구의 절친에게 고백을 받게 되는 줄리엣 역을 맡았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당시에는 10대 후반의 신인이었지만, '러브 액츄얼리' 이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비긴 어게인', '오만과 편견' 등 연이어 대작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급격하게 쌓아나갔다. 마지막으로 앨런 릭먼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비서와 사랑에 빠지는 해리 역을 맡았다. 1988년 '다이 하드'로 데뷔한 그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쉼 없는 작품 활동으로 관객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전했던 앨런 릭먼은, 지난 2016년 긴 암 투병 끝에 사망 소식을 알리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속에 영원한 명배우로 남았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우리 시대 최고의 크리스마스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12월 23일 다시 극장가에 찾아온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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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블룸X이하늬 LA서 재회..'할로윈' 프리미어 현장

블룸하우스의 대표 제이슨 블룸이 배우 이하늬와 영화 '할로윈'의 미국 LA 프리미어에서 재회했다. 지난 7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부문에 초청된 '할로윈'의 홍보 차 대한민국 부산에 방문했던 제이슨 블룸이 공식 일정 소화 중 이하늬와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지난 17일 진행된 미국 LA 프리미어 현장에서 두 사람이 재회한 것.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서는 특별하게 꾸며진 '할로윈'의 프리미어 장소 내에서 환하게 웃는 이하늬의 모습이 담겼으며, 이하늬 역시 SNS를 통해 프리미어 현장에서의 사진을 게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하늬의 이번 프리미어 참석은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인연으로 제이슨 블룸이 직접 그를 초대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이들의 만남이 향후 어떤 행보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할로윈'은 할로윈 밤의 살아 있는 공포로 불리는 마이클이 40년 만에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호러 영화다. 이번 LA 프리미어 현장에는 마이클을 유일하게 기억하는 인물 로리 역을 맡은 제이미 리 커티스를 비롯, 로리의 딸 캐런 역의 주디 그리어, 손녀 앨리슨 역을 맡은 앤디 마티첵 등 영화의 주역들과 제작자이자 블룸하우스의 대표인 제이슨 블룸, 연출을 맡은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할로윈'은 오는 3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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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최후의 전쟁"…호러영화 '할로윈' 리부트 10월 첫촬영

리부트 되는 새로운 '할로윈'이 10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 마이 엔터테인먼트 월드 측에 따르면 '할로윈'은 최근 확정된 촬영 일정을 공개했다. '할로윈' 리부트는 10월 중 사우스 캘로라이나주에서 크랭크인, 12월 중순 크랭크업 예정이다 공개된 시놉시스는 정신병원에 몇 년간 갇혀 있었던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가 탈출에 성공하고 헤던필드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는 앞서 '할로윈' 출연과 관련 내용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40년 전 할로윈날 밤 마이클 마이어스 살인행각에서 겨우 살아남아 도망쳤지만 다시 만나게 되고,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이번 '할로윈' 리부트는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할로윈' 시리즈로는 11번째 작품으로,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만의 새로운 이야기가 창조될 것으로 보인다. 할로윈 기간에 맞춰 2018년 10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2017.10.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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